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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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895회 작성일 17-08-13 15:37본문
바당 / 테울
우리 할망 가슴이다
늘 출렁이던
이랑 고랑을 넘나들며 파뿌리를 흔드는 마파람 된바람 사이
마구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 사이로, 간혹
잠잠해지던 섬
그날 따라
짜디짜게 비치던
눈물 같은
댓글목록
36쩜5do시님의 댓글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이런 시가 참 좋더라고요.^^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 바람에 밭일 하시던
할머니의 흩어진 머리카락 조차
안쓰럽게 보이던 손자의
할머니 사랑이 한 눈에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테울 시인님!
은린님의 댓글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당 바다의 방언인가봐요
간결하고 느낌 좋은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鵲巢님의 댓글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그간 안녕하시었는지요....
오늘 날이 좀 풀린 것 같습니다. 밤에 운동삼아 산책 했는데 날이 그리 덥지 않더군요...
선풍기만 쐬어도 괜찮은 날씨입니다.
아마 내일 부터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시간 참 빨리 갑니다.
건강 챙기시고요...
감사합니다.
형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당에 머물며,
저 혼자 차 한잔 하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에서
할망의 흔적이 고스란이 묻어있는
짜다짠 섬
그리고 그곳에서 애잔함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려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36.5도시님, 맛살이님, 은린님, 작소님, 두무지님, 잡초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