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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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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5-01 07:36

본문

오월의 서시序詩 / 백록


 
오늘은 5월 초하루
아직은 지난 달의 마지막 날 25시쯤이라며
끝까지 우기려다
아차, 벌써 오월이구나 싶은 순간
기다렸다는 듯, 대뜸
동주라는 명성이 환히 떠오릅니다
여태 반짝이는 당신의 밤하늘
그 서시처럼
소싯적 푸른 하늘 은하수
그 노랫말처럼
어쩌다 반쪽을 잃어버린
쪽배의 항로처럼
돛대를 잃고 너무도 일찍 서쪽나라로 향해버린
시인의 슬픈 서정이거나
아린 향수처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구구절절 정신머리 뒤통수를 때리는 완곡한 행간은 어느덧 옛말이고
허구한 날 머뭇거리다 마침내 들이닥친 여기는
염치 불구 이순이 넘도록 눈치껏 살아온 삶
새 오월을 맞는 오늘따라
너무 부끄럽습니다
흐릿한 노안에 추하게 밟히는 건
너무 쉽게 쓰여진 시*들
너무 쭈글쭈글해진 문체들
늙은이 잔주름 같은
후회뿐이군요
 
---------------------
* 윤동주의 유작에서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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