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나의 사주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의 사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19-10-29 09:32

본문

나의 사주(四柱)

- 비수

나는 정유생이다

나는 시늉만 하다 금세 추락해버리는

헛 날갯짓 수탉이다

이월에 뜬 보름달을 품으려다

엿새를 허공으로 흘려버린

스무하룻날 흐릿한 자정에 문득

어느 다리 아래로 떨어진

사주의 팔자다

그로부터 평생 같잖은 벼슬을 달고

육십갑자의 홰를 치며 쳇바퀴처럼 헛돌다

기해년 자락에 붙들린 난

여태 날고 싶어 환장한

늙다리 허수아비다

허구한 날 빈둥 빈둥

뜬구름 허천 날갯짓에

시선이 빼앗긴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	구월의 비가 댓글+ 2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9-01
135	이명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9-03
134	시일야방성대곡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9-04
133	내 이럴 줄 알았다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1-10
132	佛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4-29
131	헬스클럽에서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1-07
130	H씨는 어쩌다 하숙생이다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5-25
129	호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31
128	스펙트럼 댓글+ 4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07
127	나무의 역설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2-09
126	色에 대하여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4-16
125	적폐청산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5-24
124	자연인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2-19
123	K씨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5-05
122	육갑의 육각 댓글+ 3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5-19
121	어처구니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4-27
120	흐린 날의 독백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5-02
열람중	나의 사주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0-29
118	코로나 인간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3-26
117	해의 족보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2-05
116	조현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0-27
115	스펙트럼-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08
114	코로나-1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4-07
113	족보를 보다, 문득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2-23
112	삼복(三伏)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7-27
111	어느 늙은 철딱서니의 수상한 거동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28
110	부관참시 댓글+ 2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5-18
109	나의 첫날을 필사하다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3-26
108	난해시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5-08
107	히트곡 패러디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9-05
106	찰나의 비상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5-15
105	개에 대하여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29
104	목련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3-02
103	레임덕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20
102	낙엽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28
101	시인의 착각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16
100	망조의 잠꼬대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27
99	꽃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3-20
98	친과 반 사이에서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02
97	적폐 댓글+ 2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2-10
96	비에 대하여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20
95	완전범죄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26
94	컨테이젼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22
93	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12
92	生의 여정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7
91	앙가주망, 그리고 그 주변머리들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1
90	기해년의 죄명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8
89	나락의 하루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2
88	안주, 詩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05
87	궐련의 변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4
86	불면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3
85	4월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4-19
84	봄비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3-09
83	조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8
82	제왕절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14
81	시인의 자취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21
80	황당한 시론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9
79	생일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27
78	그때 그 시절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25
77	섬의 사계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1
76	환청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22
75	살라미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28
74	청문회 후유증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3-28
73	흑묘백묘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20
72	동문서답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6
71	그림에 대하여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25
70	늙은 낭묘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04
69	數와 詩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8
68	유령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11
67	횡설수설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3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