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여명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여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3-08-12 21:47

본문

여명黎明 / 겨울숲

다섯 시간 이십 분 전

자정을 알리며

새날은 이미 시작됐어도

곤한 몸 눈 붙여

피로를 풀도록

드리운 밤의 커튼

올리지 않고

침묵으로 곁에서

기다리더니

이제야

조용한 몸짓으로

새날을 여는구나!

먼저 일어나

화장을 마친

소박한 마을

새색시처럼

까만 밤도

어두운 하늘도

감당치 못할

가슴 설레는

주홍으로

물들이누나!

세파에 얼룩진

내 마음에까지.

* 2023.7.26.

강원도 울진

바다가 보이는 한 소박한 숙소에서

맑은 공기에 피로를 풀고 일어나 보니

먼저 일어나 화장을 마친 새색시처럼

아름다운 주홍빛 여명이 하루가 시작됐다고

미소 지으며 나를 반긴다.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2	목련은 첫사랑처럼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3-25
101	그대 시린 가슴에 댓글+ 1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2-20
100	눈을 뜨면, 눈을 감으면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2-13
99	사랑하고 싶다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1-22
98	가던 계절 멈추어 설 때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13
97	때로는 나도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1-01
96	직선으로 내리는 눈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2-30
95	눈 내리는 아침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2-24
94	눈이 내린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16
93	겨울 숲에 비가 내리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11
92	별이 다시 나를 부를 때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2-09
91	가을이여 이제는 안녕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3
90	말 보다는 그리움으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2
89	늦가을에 비가 내리면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1-14
88	가을이 떠날 때는 댓글+ 3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1-11
87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1
86	비록 해는 져도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31
85	바람노래 그치지 않는 천리포 숲에 오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7
84	설익은 이별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0-20
83	때론 가을도 비에 젖습니다 댓글+ 4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14
82	두고 두고 사랑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0-09
81	추억이란게 있다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03
80	그런 사랑을 꿈 꿉니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9-30
79	추석과 어머니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8
78	여름과 가을 사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9-19
77	편지를 씁니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9-18
76	비가 와요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9-13
75	늦게 핀 해당화 옆에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9-08
74	밀물을 기다리는 배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06
73	초가을에 비가 내리거든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05
72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요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8-30
71	여름이 떠나가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8-26
70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8-22
69	여름이 간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8-19
열람중	여명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8-12
67	산이 될 수 있다면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8-09
66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8-07
65	그대, 내 마음 헤아려 준다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05
64	벌써 내 가슴에 들어와 있는데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8
63	바다를 안은 육지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7-26
62	밀물을 기다리며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7-09
61	천천히 흐르는 하루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02
60	해가 질 무렵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5-07
59	오백 년 세월 고목 아래에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3-28
58	피고 지는 별빛처럼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3-22
57	비행기 유치원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3-21
56	봄산에 오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3-04
55	누구나 가슴에는 엄마가 있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4
54	찬비 맞으며 봄이 오듯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9
53	계절이 오고 가며 여운을 남기듯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9
52	2월의 시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2-02
51	가던 겨울 멈춰 선 자리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30
50	바다에 오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1-09
49	가슴을 스치는 바람결에 댓글+ 1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2-21
48	인생 겨울 스케치 댓글+ 1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2-10
47	사랑이 내게 왔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2-07
46	우리는 광야를 함께 걷는다 댓글+ 1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22
45	가을에는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06
44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오고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03
43	초가을에 비가 내리거든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8-30
42	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8-26
41	때로는 떨어져 있어도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23
40	여름이 간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7
39	여름이 이래야지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1
38	밤새도록 비가 내린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08
37	장마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8-08
36	어머니 떠나시는 길에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03
35	그 날이 오면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28
34	낙화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4-16
33	목련은 첫사랑처럼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4-06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