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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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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3-12-08 01:16

본문

니가 그립다 / 아미미(백미현)

그립다

이렇게 그리워하거늘

목 마름에 사무처 울다

못내 이렇게 잠들어야 하나요

아직은

잡은 손 놓을 수 없기에

그대 곁을 떠날 수가 없는데

그대는 왜 나를 물리치려 하나요

못다 한 사랑이

가슴에 남아 꿈틀대며

이렇게 살아 숨 쉬는데

그대는 왜 나를 잠 못 들게 하나요

쌓이는 그리움이

까만 밤을 친구 하자 유혹하고

밀려오는 외로움이

하얀 새벽을 동무 되자 현혹하는 이 밤

잊자 잊자 하면서도 그립다

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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