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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3-04-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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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줄이었지
힘겹게 줄을 당기니 팽팽해졌지
그리고 올라간다
힘이드니 웃음이 사라졌지
웃고 싶어서 웃는 수 밖이었지
얼굴을 찡그리고 웃으니
완벽한 나신이 되었지
힘든건 매달려서 아무것도
아닐 때라고 더 열심히 매달렸지
찡그리고 하품을 하고 찡그리고
밥을 먹고 찡그리고 하늘을 봤지
독한사람은 정말 되기싫어
계속해서 찡그렸지
뻔히 보이는 누군가가 이상했지
끝도 없이 매달려 출구를 찾았지
난 누군가를 헐뜯는 사람
누군가가 나를 헐뜯는 사람
간단하지 모두를 싫어하면
어느새 착한사람이 나타나고
세상은 그렇지 않다고 찡그린 얼굴을
피고 삶을 이야기하고
또 헐뜯는 누군가를 만나 헐뜯고 찡그렸지
난 그런사람
죽어도 어떤사람이기 싫었던 내가
스스로 변명하듯 사람이 변했지
20년이 지나도 출구는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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