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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것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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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7-05 22:26

본문

버려지는 것에게는


에둘러 얼버무리겠지만, 사실

그것들에게는 핑계처럼 따라 다니는 

가벼운 변명들이 하나씩은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변명의 이유가 아주 단순하며

이기의 구린내를 감추지 못하고

아무리 감춰도 숨길수 없어 치명적이다

사실 버려지는 것들은 단순하거나

허물이 되어 도태되어지는 것도 있고

더는 필요치 않아서 버려지는 것도 있다

모두 어떤 사유나 명분은 필요치 않다

버리는 입장에서 그런 명분들을

긍과 함께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방어적으로 대치하는 것이 큰 문제다

버리는 입장에서는 손실로 해석하고서

일단 방어하려고 변명 먼저 내뱉는다

깨뜨려야할때는 깨뜨리고

버려야할땐 버리고

찢어야할때는 찢을수 있는 용기는

보이지도 않고 찾을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최고의 방어다

당면한 과제 앞에서는 당장 대처못해도

결코 기죽지 않는 뻔뻔함이 단점이자 매력이다

그 마저 없다면 버려지는 이유에 대해

당당히 버틸 명분을 찾을 수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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