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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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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3회 작성일 20-02-17 01:20

본문

붉은 벽이 좋아 태어나자마자 무엇인가를 대었다

벽돌 하나하나를 느끼며 쓰다듬으며 올라와

아이 하나는 얼마나 자란걸까

붉어진 꽃송이 하얗게 피워낸다

언젠가 그 누군가에 의해 가장 먼저

말한자의 시선은 겹쳐지고

씨앗에서 자라나 넝쿨을 뻗으며 물을 찾고

태양에게 기대어 좋아하는 것을 닮아 온 꽃송이

그 끝에 닿아 피어낸 꽃송이가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위해 넝쿨을 뻗어 나갔는지 무엇을 위해

시들고 쓰러졌는지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아름답다는건 변하지 않는다는 것에 현혹되고

아름답지 않다 누군가의 노력으로 또 그림속에 그려지고

특별하다는 것은 꽃 한송이처럼 각자가 모두 달라서

다르다는 것은 부족한 부분을 가장 먼저 찾아내어

담쟁이꽃을 피운다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년노예 시인님은 오래도록 철학시를 써오셨지만..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노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발산하는 매력을 퇴고를 거치지 않고 뿜어대는 것과 같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시쓰기는 정신연령이 풍부하지 못한 철학을 시시하게 만듭니다..
아쉽게도 10년노예시인님의 시를 두루 살펴본 바에 의하면..
내용은 시어가 부족하고 설득력이 떨어져서 도무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게 됩니다..
아..물론 모두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종잡을 수 없는 잡글로 보입니다..
10년노예로 10년을 공들이지 않으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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