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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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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3회 작성일 18-05-21 07:34

본문

풀처럼

풀처럼 프르르게 살고 싶다. 
바람타고 날아와 제자리를 잡고 
봄이 오면 제때에 피어나 생기를 세상에 전하다가 
베어지던 말라가던 그냥 그렇게 살고 싶다. 


꽃처럼 예쁘지도 나무처럼 웅장하지도 
유실수처럼 열매맺지 못해도 
나름 바람에 살랑거리며 인사하고 
비가 오면 잎새에 물방울을 머금고 생동감 있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쓸모 없다고 베어져도 나는 그대를 잊지 않을게요 
왜냐하면 나는 그대가 가장 아름답고 그리울 때 
내가 가장 간절히 기다릴 때 그렇게 헤어져서 
기억도 같이 멈추어진 그대로 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래도 그때가 그 푸른 시절이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었던 시절이었어요


이젠 또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 
내 땅에 거름이 되어 
또 겨울의 꿈 속에서 그리워하다가 
봄에 다시 만나요. 
한 해 두 해 아니 십 년이 몇 번 지나도 
나는 변함 없이 잊지 않고 
다시 일어날 거에요. 
저는 이렇게 당신과 함께 살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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