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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2회 작성일 19-11-13 12:14

본문

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정민기



  너는 해로 나는 달로
  낮과 밤으로 홍해 바다처럼 갈라져도
  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너는 하늘이 되고
  나는 바다가 되어
  수평선을 사이에 놓고
  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너는 나무가 되고
  나는 파란 하늘 끌어다 놓은 듯한
  구슬픈 노랫소리로
  네 마음을 울리는
  새 한 마리가 되어

  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우리,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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