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과 단풍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슬과 단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1-10-22 14:44

본문

이슬과 단풍 


투명한 물망울 차갑다

무색무취 둥그런 옥구슬

빨간 잎새에 맺힌 눈망울들

늦가을 누구를 향한 선물일까?


서로는 말없이 감싸 안고

떠나지 말라는 무언의 하소연

붉은 심장에 스며드는 강렬한 핏줄

가지마다 선연한 잎새의 환몽(幻夢)이여!


온종일 침묵 속에 껴안고서

수없이 다가가도 말이 없다

아침 햇볕에 더욱 초롱초롱해진 이슬

해맑은 미소로 피어오르고


그러다가 어느 날 순간에 피날레는

무(無)다

단풍도 이슬도 뚝~~

미련 없이 순간 떠나가 버린다


바라보는 마음은 무(無)다

허공에 흔들리는 가지는 무(舞)다

계절 따라 어딘가로 떠나가지만,

인생의 꿈은 무(舞)다


권세와 야욕, 온갖 난장판이 춤추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1
염화강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8-30
120
소라의 고향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4-20
119
무화과 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5
1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2-11
1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09
116
이슬의 가치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06
1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2-04
114
징검다리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31
113
습작의 광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1-29
112
창덕궁의 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28
11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7
1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0
109
겨울 달빛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18
10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15
107
절벽(絶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1-13
10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0
10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08
104
빈 가지의 꿈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1-06
10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04
10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03
1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02
1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31
9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23
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2-20
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06
96
소통의 공간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12
9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11-11
9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10
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09
9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1-03
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10-24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2
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12
88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11
8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0-01
86
노을 중독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30
85
아니면 말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9-29
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9-25
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22
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1
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17
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16
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11
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10
7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9
76
무덤에 시민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08
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9-07
74
버려진 불판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06
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8-22
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20
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8-09
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8-21
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8-20
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8-10
6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8-07
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8-06
65
아! 별립산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8-01
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7
6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4-16
62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4-14
61
슬쓸한 해후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4-11
60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2-21
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2-19
58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2-18
57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2-17
5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2-16
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2-14
54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13
53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2-11
52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