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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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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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3-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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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이 품안을 파고드는데
딸애 데리고 그곳에 갔었지
쌀쌀한 날씨 탓인지
건너편 한곳에 만
무덤가에 꽃다발놓고 돌아가는 사람,
-
여보!
선애(딸)가 벌써 9학년이 되었어.
친구들은 좋은 날 보라고 권유하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아
평소에 일이 너무 바빠
당신 생각할 겨를 없는 것이 도리어
감사한 맘이 드는구료
-
처음 몇 달은 당신 생각에
넉 을 잃고 있었지만...
그렇게 젊은 나이에 어린 딸 하나
남겨두고 급히 떠나갔을 때
얼마나 원망했는지,
이제는 저 낙원에 가서
당신 만날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
돌아오면서
노란 개나리꽃 위에 흰눈이
소복 히 쌓인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왔지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슬픈 곡이
당신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군요.
-
이제 그만 지우려고해
딸만을 바라보면서 ...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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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하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평화의 안식을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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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톰시인님 관심있게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
복된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