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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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4회 작성일 24-02-11 21:44본문
처음 내가 나를 알게 되던 날
흔히 사춘기라 부르던 시절
뜻과 거리가 먼 방황의 연속
무조건의 반응에 20 대라 답하네
그 후의 군 입대와 제대
연이은 결혼과 직장 생활
나의 30 대의 변화는 소유 욕심
사교적으로 술과 담배에 찌들고
결과 만을 중시한 채
내 자리를 의식한 늘 성난 표정이었다
직장의 팀장 활동으로 40 대는
나름의 평가 기준으로
돈과 명예를 품고 싶은 사회적인 욕심에
성과가 필요한 시간 관리를 원하였다
어느 새 건강 염려와 앞 날 걱정인 50 대
퇴직 10 여 년을 앞둔 숙제로 고민하는 데
하는 일에는 자신감을 갖지만
즐기는 인생의 목표가 보일 듯 말 듯하다
퇴직 시기의 60 대
내 자신을 뒤돌아 보는 여유 하나
행복과 사랑의 시간 앞으로
아름다운 꽃의 모습으로 바꾸는 분위기다
백 세 인생의 남은 삼 사십 년
그대로 덮어두는 마음으로
후대에 남길 그 무엇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함이라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열한 경쟁속에서 직장생활하며 아이들 학업 뒷바라지 하다 보니 저도 어느새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이 들면 모든 게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세상 관심님의 댓글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껏 울어 보고 싶을 때 울어요
감정이 메마른 가지처럼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있는 그대로의 성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나의 알아차림으로 더 큰 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루 1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하신다면
왜 사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 안의 삶에게 박수를 보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