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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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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4-09 12:59

본문

사월의 창

 

새로 난 잎의 푸른빛이

산의 기와 골을 깊게 한다

 

한낮엔 거마車馬를 끌 듯

막무가내 솟은 해의 힘이 세지만

아침엔

배 한척 우수에 잠긴 듯

닻을 올린 안개가

냇가와 꽃을 싣고 가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 돋은 연한 초록 빛깔 잎사귀들이 앙증맞게 귀엽습니다.
안개 낀 아침 풍경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이 밝아올 때 안개가 씻기는 시냇가에
물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물질하며 노는 모습을 보면 평화롭고
아름답지요. 꽃이 피고 지면서 신록이 더해갑니다.
편안한 시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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