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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3회 작성일 23-05-15 14:27

본문

재주라는것은 나의것이 아니다
열심히 키워놓은 작물이 그렇고
일이라는게 차를 만들고 광을 내도
재주가진 사람은 누군가에게 일정금액을
받고 재주를 넘겨준다
시를 쓰는사람 역시 마음이 따듯하다
몇시간을 공을들여 재주를 부려놓으면
작품은 나의 것이 아니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어딘가 어리숙해 보인다
대부분 욕심이 없는 사람들의 종류는
일정금액 돈도 받지 않고 여러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글을 쓰고 읽게 한다
나눠주고 싶은 마음은 유머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아무런 댓가없이 다른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이런사람들을 나는 사랑한다
자신을 낮추고 재주를 부려놓은 작품은
광이 나지만 실제로 작가는 빛을 보지 못하고
아무런 이득도 없을 때가 많아 아쉽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풀어 놓는 능력 또한 시인님의 필력의 무긍함을 느낄 수 있지요.
훌륭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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