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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그리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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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1-11-07 02:01

본문

애달픈 그리움 하나



 


마도로스인 님을
두 해 동안
바다에 보내고
난 님이
간절히 생각날 때는



비췻빛 하늘과
에메랄드 바다가 보이는
푸르른 언덕위에 올라
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 짓는다



다정하고 자상했던
내 님은
항상 날 기쁨으로
가득 하게 만들고
 


그의 사랑스런 눈빛과
부드러운 키스는
그 어떤 여인이
느끼기 어려운 행복과
희열을 느끼게 만든다
 



떨어져 있어
더욱더 애뜻한 내 사랑은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올라
 

 



파아란 하늘과
비치빛 바다가
경계가 없는
먼 바다를 쳐다보며


그 님을 떠올릴라치며

사무치는 그리움이
가슴 가득 밀려와
날 애달케 만들고



따뜻한 남풍의
바다내음에 전해지는
그 님의 재취는


나의 애달픈 마음을
흔들어
가없는 슬픔에
눈 시울을 적시게 만들어
 

 

 
오늘도 난
그 그리움의 끝에 서서
애달픈 눈물을 소리없이
흘리며


사무치는 그리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없는 슬픔에 젖는다



 


한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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