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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도 다시 피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22회 작성일 17-12-16 01:53

본문

지는 꽃도 다시 피는데

      은영숙

 

산 능선 하얀 운무 피어오르고

하늘에서 우는 소나기의 흐느낌

함초롬히 젖어서 영혼의 성찰수로

그대 가슴 속에 기억의 고요

 

소리 쳐 당신을 부르는 소리

안 들 리 나요 검은 밤, 별이 대답하는

서글픈 그리움 잎은 떨어 지 는데

떠나면서 다시 뒤 돌아 연민을 남기고

 

마음 밭에 피어나는 한 송이 산국화

초록 잎의 언약 꿈은 다시 피려고

먼 산 바라보며 기다려 보는

선연한 바람으로 아픈 추억 접고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그대 발자취

곱게 물 들어가는 가을 길

바람에 굴러 가는 붉은 잎새 하나

내 가슴에 안겼다 가는 그대처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로리아님
어서 오세요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꽂도 다시 피는데
우리들의 지나간 시간도 지나간 사랑도
다시 돌아오질 않네요
안타까운 추억들속에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셀레 김정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맏습니다 우리의 삶에선 한 번 가면 다시 오지않는
그리움으로 남기고 가지요 ......

찾아 주시고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박눈이 벌판에 쌓여갈 때
벌판은 한겹 두겹 솜이블을 덮으며 소복히 쌓여만 갔습니다.
현장 사무소가 벌판에 있기 때문에 눈이 오면 하얀 세상이 되어버린답니다.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시마을에 오니 이렇게 좋은걸...
누님을 만나뵈오니 더없이 반갑습니다.
누님의 고운글을 보니 꽁꽁 언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방갑고 반갑습니다
 
건강을 되찾아 일상의 근무를 하는 것은 좋은데
물가에서 아장 걸음 걷는 아이 보는듯 병마에 시달렸던 지난날이 있었기에
걱정이 됩니다

현장이 벌판에 있다니까 은근이걱정 됩니다 건강 챜크 잘 하시기를
누나가 빌고 있습니다
반갑게 찾아 주어서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 현덕 아우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수십 피고 짐을 반복하는데
사람은 한 번뿐이니  어찌 슬프지 않으리요.

꽃은 저 뽐내느라 이벼을 오르지만 사람은
그 눈으로 서로간의  이별을 감내해야 이 또한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어찌 하리요? 그게 숙명임을 알고있으니...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세월이 갈 수록 추억 만이 뎅그런히 남는 것 같아요

어느 벗이 마지막 글로 꽃은 다시 피는데 하고 한탄으로
적어 보냈던 생각이 나서 쓴 글이었습니다
살가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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