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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없는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37회 작성일 18-01-23 12:33

본문




그림자없는  꽃
                   석촌  정금용


  
멈춤에  즈음한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감으로

만났다 헤어지는 
의식이  먼저 공간이동하는
작은 방아간에서
생각 나머지  찧고 빻아

꽃진 자리  정갈하게  되작거린다


기억해두었던  맑은 글 속에 들어앉아
속에 것을  짜내어  헹궈 놓고 
늘어진  그림자랑
냄새 배어있는
아는 골목도  지나가보고


문어발되어  울타리 밖 나서는
미련을
언 강에  바람불러 식혀도 본다


향기는
탈탈 털어버린  절제가 맺어준  매듭 

혼동하기 쉬운  고드름이 된  
물처럼  
한 방울로 
떨어져  흐릿해지는  무늬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 없는 꽃 한 송이 심어놓고  다시
읽어보는 '그림자 없는 꽃'

아무리 지우려 해도 자꾸 그림자가  눈을  가려 ...

물인지 술인지로,  거꾸로 매달려 고드름 같은 목젖만  적셔 주곤 합니다.  ㅎㅎ

뭔 소리가  먼 소린지 써 놓고도 어리둥절 하며...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드름으로  모양  갖추었다가
물방울되 듯

사람으로  갖춘  꽃 피었다가
그림자없는  흙으로  돌아가는  노년의  선택아닌 선택

추영탑시인님  살펴주셔  감사합니다
미숙해서  지리멸렬합니다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는 탈탈 털어버린 절제가 맺어준 매듭
그 향기가 살아 남아 고리가 되고
그림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사유를 느끼고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물학적  유한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마무리에

뒷 설걷이를
어설프게  얼기설기 ..

라라리베시인님  햇살 가득하십시요 ~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그림자 꽃을 보셨는지요?
저는 확실히 봤습니다.
그림자가 꽃을 피울 때는 무지 아파 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천상의 꽃이더군요.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 무반응화를  찾으시나요
그림자 충만화를  찾으시나요

꽃진 자리는  쓸고갈까  합니다
소풍 끝날때  ㅎ ㅎ

현덕시인님  혹한에  건강욕심  놀부 것도 빌려쓰셔요 ㅎ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는 탈탈 털어버린 매듭이다///
저도 탈탈 털고 들어와보니 여기엔 향기를 매듭으로 엮으셨군요
그림자 없는 꽃으로...
영혼의 꽃인가요?

어쩜 물 같은 향기일 수도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영탑이거나
무영화이거나

아예 없었거나  있다 사라졌거나  지금은  그게 그것

테울시인님  모두가  원형안에  담겼던  무늬이지요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우리는 그림자 없는 꽃이었네요
보이지도 않는 막연한 그림자로 왔다 떠나고,
그러한 꽃에 대한 상상은 아름답습니다.
늘 시상이 독특 합니다
찬바람 부는 골목에 그림자 없는 꽃 한송이로
오늘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표면  한 구석에서
뙨잔거리던
 
마른꽃 자리  쉬엄쉬엄  비질 걸레질 해 봅니다

두무지시인님  더부러  즐겁습니다  혹한속에서도 따스해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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