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참 겨울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참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8회 작성일 17-12-30 05:02

본문

참 겨울

도토리 다 키운 엄마는 떠나보낸 자식들 생각에

밤잠을 못 이룹니다

어디선가 친구들과 키를 재며 즐거워하고 있을까?

어느 골목길에서 못된 놈 손에 묵사발이 되고 있지 않을까?

실직하고 묵장사 등에 업혀 새벽 골목길 헤매고 있지 않을까?

아직도 곁에 남아 발을 못 떼는

다 바랜 누더기의 잎새들에 엄마의 시름은

혼기 놓친 딸 자식 걱정같이 쌓여갑니다

난 그 쓸쓸한 풍경의 한 구석을 줌인하여

몇 장 파란색 잎사귀를 그려 넣어

그 헐벚은 나무 한구석에 걸어 봅니다

마치도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과 같아

즉시 삭제을 하여 더욱 차가워진 마음을 달랩니다

그저 참 겨울이면 되는 널 잊고 있었어

참은

춥고, 축은 하고, 헐벗고,괴로운 모습 속에

있을 뿐인데

나도 도토리도 탱글탱글한 모습으로

엄마의 가슴을 느껴봅니다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7	고희 탈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2-15
96	(이미지 11) 중용의 바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2-11
95	(이미지 13) 내 추억 한 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2-08
94	심마니가 필요 없는 곳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2-07
93	잃어버린 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2-04
92	꽃구경 가리오리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2-02
91	지구의 진동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2-01
90	봄을 기다리는 평창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1-31
89	귀족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1-28
88	풍선 같은 내 마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1-25
87	태양의 식은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1-23
86	나의 25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1-20
85	송장들의 차가운 합창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1-19
84	어둠의 실연失戀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1-18
83	내가 쓴 비창悲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1-17
82	천天과 지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1-16
81	내림이 보기 좋네요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1-15
80	빈혈의 계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1-14
79	10 형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13
78	(이미지 12) 철새 두 마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1-12
77	그 틈에 나 홀로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1-11
76	(이미지 17) 바람 바람 바람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1-08
75	(이미지 11) 황금 떡 댓글+ 6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1-06
74	(이미지 4)빌어먹을 이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1-06
73	완성이 없는 세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1-04
72	환승역이 가까워 질수록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1-03
71	끝없는 여행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1-01
열람중	참 겨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12-30
69	노인의 겨울 낚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2-29
68	한밤의 신청곡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12-27
67	뜨개질 사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2-26
66	겨울나무의 고백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2-25
65	동짓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2-24
64	물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12-23
63	허수아비의 한 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2-21
62	입이 없는 눈사람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12-20
61	모태 베이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2-18
60	까치 둥우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12-17
59	연장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12-16
58	딸랑딸랑 12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2-15
57	막다른 골목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12-14
56	시인의 수채화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2-11
55	재래시장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12-09
54	12월의 발걸음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12-06
53	마지막 달력 한 장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12-03
52	깨알같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12-02
51	내 집 마련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12-01
50	십자로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1-28
49	불면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11-25
48	칠면조의 얼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11-24
47	사다리 오르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11-23
46	단감이 부르는 노래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11-19
45	지하 대장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11-18
44	나의 24時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1-17
43	홈레스 피풀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11-16
42	초콜릿 도넛 한 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11-13
41	( 이미지 1 ) 연탄이 殞命 하던 날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11-11
40	(이미지 12 ) 모두가 떠나 갔네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11-09
39	(이미지 17) 나의 출퇴근 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11-07
38	언젠가는 사라지려나?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1-06
37	금잔디의 겨울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11-05
36	팬지꽃 찾아왔어요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11-03
35	엘리베이터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1-02
34	"거들먹" 이야기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1-01
33	갯 마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10-31
32	단감 한 상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10-29
31	관찰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10-27
30	새벽 기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10-26
29	생각하는 낙엽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10-25
28	포옹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10-22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