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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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64회 작성일 18-01-04 22:30본문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장마다 묵언과 감춰진 호흡이
많이 쌓여 있을 것 같습니다
걸음을 기다리는 그 곳에 기름칠을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정석촌 시인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집인지
아집인지 두 뿔돋아
책장을 치받고 있습니다
테질할 수도 없고
라라리베시인님 격려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장을 갈색에서 금색으로 금도장을 하면
방부제처럼 꼭 닫힌 책갈피가 문장을 쏟아낼것 같습니다.
요즘 입 꾹 다물고 말이 없어진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자기 갈피를 못잡고 사는데 급급하다보니 그런모양입니다.
새해는 좋은 일만 가득히 석촌 뜨락에 넘쳐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안 하시옵소서,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나님만 여삐하옵시나
새움하였더니
제게도 한자락
펼쳐주시는 현덕지심 살뜰하십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봄동네도 다가오려니
최현덕시인님 시심이 출렁출렁 하십니다
함께 신명도 나고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곰팡이와 방부제
삶의 연륜 만큼이나 어느 순간 기생했을...
책장을 펼칠 때마다 그놈의 숨소리 요란 합니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곰팡이처럼 탈색되어가는 우리의 인생,
방부제라는 치료제로 버티는지 모릅니다.
잔잔한 시상에 늘 감동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쌩 부는 바람과
쨍 부딪는 겨울한기
생각도 움츠려 파고만 드는
설깃거리는 귀탱이 소리
두무지시인님 시샘엔 겨울이 비켜섭니다
건승히시옵길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곰팡이의 입을 연탄집게로 열고 방부제 한 숟가락
밀어놓으면 아무리 무쇠뿔이라도 못 견디지요.
곰팡이 하니깐 된장 담그려고 쑤어놓은 메주 곰팡이가
베란다에서 솔솔 냄새를 들이미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국장 곰팡이에
전신주 마련하실 요량이시네요 ㅎ
곰팡내 한기 지지는 아랫목 동안거 삼매경에
시흥마저 도도해진다면 ㅎㅎ
추영탑시인님 겨울도 대한 건너 보따리 쌀 듯 합니다
포근포근한 날 되시옵기를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