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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0회 작성일 22-09-17 10:14

본문

액자

/ 나싱그리

을씨년스러운

신제국주의와

고단한 인플레 시대를

온몸으로 부대끼며

오늘 하루를 산다

여기저기 신제품을 보면

욕심이 난다

나이가 쌓일수록 모든 게

부질없을 수도 있지만

만약을 생각한

노후를 대비한다

없는 살림에

형편을 따진다

바겐세일 한정 기간 판매에

한우 곰탕집을 찾는다

만족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건강하면 부자라 다독이며

아직은 젊은 청춘들에게도

틈틈이 들려주고 싶은 말

'마케팅에 쉽게 놀아나지 마라'

정성껏 표구하여

마음의 벽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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