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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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고백
폴 차
동네 공원
그곳을 뒤덮던
검고 하얗고 푸르던 이별의
연기
더 이상 여유 잃은 세태에
춤을 멈추자
피크닉 테이블 위에
쌓이는 먼지
BBQ그릴은 녹슬어 가고
어디선가 날아온 빈 플라스틱 백, 그 속에 한 때 LA 갈비가 가득했다고 왕년을 이야기합니다
20-25%의 팁에
팁없는
셀프서브식당이 성황리에
많은이들의 호응을 얻고
더욱더 친숙해진 맵고 짜고
곱슬한 면발은 급행열차를 타고
어둡고 깊은 터널 속으로 사라집니다.
폴 차
동네 공원
그곳을 뒤덮던
검고 하얗고 푸르던 이별의
연기
더 이상 여유 잃은 세태에
춤을 멈추자
피크닉 테이블 위에
쌓이는 먼지
BBQ그릴은 녹슬어 가고
어디선가 날아온 빈 플라스틱 백, 그 속에 한 때 LA 갈비가 가득했다고 왕년을 이야기합니다
20-25%의 팁에
팁없는
셀프서브식당이 성황리에
많은이들의 호응을 얻고
더욱더 친숙해진 맵고 짜고
곱슬한 면발은 급행열차를 타고
어둡고 깊은 터널 속으로 사라집니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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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깊은 터널 속"인 것만 같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http://www.feelpoem.com/img/no_profile.gif)
치솟는 물가에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는 현실입니다
고흥 앞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