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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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오줌을 갈긴 적도 있지만,
멋모르고 낙서를 한 적도 있지만,
생각 없이 발로 찬 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벽에 못할 짓은
담쟁이를 풀어 놓은 죄이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시를 감상하다가
위트를 읽다가
배꼽이 아프다가
웃음이 나다가
그러다가
마침표가 급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잠시 이런저런 생각에
시인님의 의중과 달리
제가 담쟁이가 되고
벽은 절망의 골짜기로 은유되니
행간이 숙연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피곤해서 시 쓸 시간이 없네요
건강하십시요!
수퍼스톰님의 댓글

멋진 시 읽었습니다.
담을 옥죄고 있는 당쟁이를 방치한 고백이
절창입니다.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멋진 시, 인가요?
감사합니다
귀한 걸음에 더 열심히 시작토록 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입니다
건필하십시요!
이장희님의 댓글

담쟁이를 풀어놓은 죄
오랜 여운이 남을 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고나plm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더워지는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선뵈어 주시길요~^^
탱크님의 댓글

깔끔한 시네요. 벌레도 미끄러질듯 말끔이 다듬은 것이 실력 아닌가 합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가라앉는> 시 잘 읽었습니다
탱크님의 댓글

철 없이 쓴 시겠지요. 고니plm시인님이 좋게 봐 주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