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뽑아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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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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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6-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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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뽑아낸 시
자연스러운게 좋다지만
급할땐 억지스러운것도 필요하다
가수 뺨치게 모창하는 그 연습엔
그 가수와 하나가 되는
그 가수가 되는
연어의 거슬러 올라가는
그 억지스런 노력
기술 첨 배울때
얼마나 낯설고 어설픈지
어거지로 하다하다
수 년이 흘러 자연스럽게
쉽게 하는 건
다, 억지로 하는 그 황소의 인내가
모여 모여 된거라 믿어
일평생 아직
억지스러움이 남아있는건
자연스런 그 경지를 향한
과정에 있음이고
억지웃음도
웃음의 하나로 쳐 주는
아량과 여유에
힘겨워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거지
이 늦은 밤,
억지로 잠을 청할듯
졸리지 않음에
잔잔한 노래 한곡 틀어놓고
몸을 누인다
자연스럽게
2025. 6. 20 금
댓글목록
탱크님의 댓글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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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처럼 고집스럽게 좋은 글들 따라 써 내려가는 노력이 필요한데 천성이 게을러서 그러지 못하네요. 그래도 님의 시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황소 걸음이 시에 담겨있겠지요.
탱크님의 댓글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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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시를 꾸준히 보내주신 분이시군요. 저도 재미있게 잘 보았는데, ㅠ, 멋 모르고 주제넘은 말을 하였나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