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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엑소더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06회 작성일 18-03-16 09:23

본문

21C 엑소더스(Exodus) / 테울




출애굽기 '웨엘레 쉐오트'

- 그 이름들은 이러하니


폭설로 얼어붙던 이름들이 마구 쏟아진다

계명을 어긴 작자들

물밀듯 미투의 쓰나미

요단강을 향한다


허우적거리다 끝내 죽어버린 이름이여

이제라도 죽고 싶은 이름이여

변명이라도 붙들고 싶은 이름이여

아득바득 살고 싶은 이름이여

등등, 둥둥

생사의 기로다


날이 풀리자 쉬쉬 새며 슬슬 목을 조이는

초혼招魂의 죄목들

그 틈새를 박박 기고 있는

고유의 두 이름씨다

박으로 시작해서 박으로 끝나는

세기의 대박이랄까


젠장, 둘 다 질긴 뿌릴 품었다

닮은꼴로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거세지면서 태풍이 몰려 오려나 봅니다
각 분야별로 터져나는 아픔들 원래 남녀는
하나 라는 생각이 잘못 되었을까요?
안타까운 지금에 현실이 빨리 조화롭게 수습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투에 익숙했던 그 손들, 근질근질해서 어찌할까?
매화 터지고 목련 뻥 튀고 개나리가 이처럼 유옥하는데

모두는 탈출만 꿈꾸는 손뿌리의 죄목들.... ㅎㅎ

21세기의 새로운 덫!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입니다
이제들 탈출하시지요
꽃들 반길 테지만 훔쳐보지는 마시고
살짜기 냄새만 맡으시지요
그것도 눈치 채지 못하게...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현실 속에 혹여 나조 요단강을 건너야 하지 않을까 뒤돌아 보는 시간 입니다.  아무리 생각 해도 요단강은 아니지만 또랑 정도는 건너야 할것 같은 과거가 들추어 지는 순간입니다. 오늘 하루 김태운 시인님 시상에서 반성의 시간을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단강이 코앞입니다
실수를 기다리는...

또랑물도 조심해서 건너야지요
겉만 그렇지 잘못 밟으면
블랙홀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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