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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바람처럼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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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8회 작성일 18-05-25 23:56

본문

물처럼 바람처럼 -박영란

구름아래 따스한 햇살

푸른 물빛 상쾌한 실바람

물처럼 바람처럼 그를 따라

산속을 해매는 신비의 전설

내안에 두런두런 빛나는

향기 가득한 푸름의 낙원

둘도 없이 무엇보다 좋았던

자유에 대하여 바랄 것 없는

상큼한 하얀 꽃 펼쳐진 산길

붉은 줄기 매달인 잎사귀

철따라 진달래 복사꽃 피고

진홍빛 꽃을 피우는 봉오리들

자유롭게 다닐 수 없는 꽃나무

덩굴져 제각기 아름다운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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