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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를 꿈꾸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19회 작성일 18-04-28 15:19

본문

가야伽倻를 꿈꾸며 / 테울




가이아(Gaia)!

땅의 여신이여!
창조의 신화여!

피차 干
너도 간 나도 간
혼돈의 시대
설마 멀리 지중해를 꿈꿨을까
어느덧 잊혀진 왕국
이슬로 사라져버린
전설의 시조
 
수로首露여!

태평양 너머 인도양을 향했던
찬란한 금빛이여!

이래 숱한 세월
핏빛으로 얼룩진 이 땅과 이 바다
피차 間 호시탐탐
주변머리들 노림수
너와 나, 간 간
생각마저 네 등짝처럼 쩍쩍
갈라져버린 시대

거북아!
거북아!

이제 그만 머리를 내밀어라
당신의 후예 유신처럼
불끈, 아니 번쩍

가야여!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한라산 흙과 백두산 흙을 보는데 뭉클하더군요
뿌리가 뭔지 같은 말을 쓴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념이 무엇인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많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평화를 유지하고 가꿔나가는 것이야 말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고귀한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야를 꿈꾸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 강국들 틈바구니에서 눈치보기에 급급한 처지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야처럼 잊혀진 나라가 아니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야! 역사 속에서만 꿈꿀 수있는 나라!

고구려가 내려오고, 신라 백제, 가야까지 올라갈 그 날을
그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 장원 거듭 축하드립니다
등단 전엔 우수작에 뽑히던 것
아주 자랑스럽더군요

이 시마을에도 남북이 모이는 곳이길
하여 더욱 이름 있는 곳이길
기대해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륵의  가얏고  율에나  흠씬 젖어    잔 ~잔~해지고 싶습니다
볼거리  많아    호강하긴 합니다만

봄엔  한술 더 뜨긴하죠  , 누구나
 
테울시인님  온고지신이  꿈결인 듯  뻐근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시를 읽을 때 마다 제주 지방에 특성이 떠 오릅니다
평소에 향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시듯 합니다
늘 귀한 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에서 그런 냄새를 맡으셨는지
그럴듯한 땅의 역사는
어디를 막론하고 신들이 주름잡았지요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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