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을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장미꽃을 위하여
ㅡ세계 여성의 날에
정민기
싱그러운 초봄의 하루
바닷바람에 갈매기 날개 철썩거리며
끼룩끼룩 한가로이 날아오른다
노을처럼 펼쳐진 섬의 울타리마다
장미꽃 향기 은은하게 스며들어 있다
오늘만큼은 특별한 날이기에
나는, 여전히 여성스러울 수 없어도
그녀들을 위해 해의 마음 담아
햇살 한 움큼 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화 같은 날이 될지라도
우스갯소리는 하지 말아야지
오늘 같은 날은 오선지의 악보들이
꽃잎마다 맺혀
싱그러움을 연주하고 있다
울타리가 보이는 그 집 앞에 서면
장미꽃 넝쿨처럼 마음 뻗어 나가는 듯!
3월 8일,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이날
아침을 빵으로 간단하게 차리더라도
매번 여성의 일상을 격려해야지
장미꽃의 정열적인 부르짖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조화가 아닌
화초에 달려 향기를 전해 주는
저 생화의 노고를 생각하며
오늘 단 하루라도 감사하는 온 마음을
ㅡ세계 여성의 날에
정민기
싱그러운 초봄의 하루
바닷바람에 갈매기 날개 철썩거리며
끼룩끼룩 한가로이 날아오른다
노을처럼 펼쳐진 섬의 울타리마다
장미꽃 향기 은은하게 스며들어 있다
오늘만큼은 특별한 날이기에
나는, 여전히 여성스러울 수 없어도
그녀들을 위해 해의 마음 담아
햇살 한 움큼 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화 같은 날이 될지라도
우스갯소리는 하지 말아야지
오늘 같은 날은 오선지의 악보들이
꽃잎마다 맺혀
싱그러움을 연주하고 있다
울타리가 보이는 그 집 앞에 서면
장미꽃 넝쿨처럼 마음 뻗어 나가는 듯!
3월 8일,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이날
아침을 빵으로 간단하게 차리더라도
매번 여성의 일상을 격려해야지
장미꽃의 정열적인 부르짖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조화가 아닌
화초에 달려 향기를 전해 주는
저 생화의 노고를 생각하며
오늘 단 하루라도 감사하는 온 마음을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여성의 날을 위해서 헌신의 마음을 다하는
그 어진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성이라는 어머니라는 고귀한 존재를 위해서
무엇인들 못하리요.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