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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내의 카나리아처럼 언어로 밝힌다 * *깨침의 시게詩偈 * * 생각은 자신만 들을 수 있는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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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23-01-22 18:37

본문



탄광 내의 카나리아처럼 언어로 밝힌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떤 습관이나 

외부적 영향에 의하지 않고

내 마음이 가리키는 대로

사랑과 존경을 바쳤을 경우


자발적 의사에 따라 

깊은 관계가 되고 

벗이 되었을 경우에는 

내 영혼의 주류(의지)가

내 대상에서 떠나려 할 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깊은 관계였음을 외면하고

벗이었음을 거부하는 

생각 하나하나가

도리어 내 가슴을 찌르는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는 

무언가가 들어앉아 있는데,

모든 것을 원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우리 인간 자신보다

훨씬 능란하게 해결하고 있으며

이것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깨침의 시게詩偈

사문沙門/ 탄무誕无


허공이 펼쳐진 바람에

구름이 지나간 대지엔

흥겨운 사계절 춤추니

소월이 한밤을 걷는다


 * 

*

허공/

붓다의 본체로서 

옛 선각들은 자신의 게송에서  

허공이라고 했습니다.

공을 가리키는 다른 말 같은 뜻입니다.

허공이라 하지 않고 

태허太虛라고도 합니다.


소월/ 

밝은 달을 뜻합니다.


시게詩偈/ 

게송의 다른 이름입니다.

선시와 별 다르지 않지만

게송도 깨침이 종지입니다.

선가의 큰 틀에서는 선시라고 합니다.


각覺이 딱 나온 탄무의 게송,

주해를 이만큼 달아드렸는데

이해각 안 나오면

(보여지는 외형적 뜻도 제대로 이해 못 하면) 


아주 곤란합니다. 


12년 전에는 

게송도 가끔 올렸었지요.


////////////////////////////////////////////////////////////



생각은 자신만 들을 수 있는 독백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뭇가지, 잎새를 

흔드는 것만 바람이던가

사람 마음 이리저리 막 흔드는

한 생각 바람 아니던가


사람 몸에 낀 때만 때던가

시도 때도 없이 벌떡 일어나는

벌떡증 그 한 생각 때 아니던가


한 생각 일어나면

대지는 전부 그 속으로 매몰되고 만다

생각이 모든 걸 다 잡아먹는다


생각은 남에게 하는 말이 되기 전,

자신에게 먼저 말을 걸어 말을 하며

자신에게 먼저 이야기한다


*

*

생각이 파도라면

마음은 바다지요.

똑같은 성질의 물이지요.

둘 다 물이지만 무게는 다르지요.


마음과 생각에 견주어 

이렇게 말씀드렸으니  

이건 무얼 의미하는 건지?

 아시겠지요.


바로

잘 보일 수 있도록 해놓은 하나 말고, 

다른 몇 개의 

상위개념(고급개념)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쟁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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