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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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의 흙
폴 차
양철지붕 위에서 춤을 추던
젊음을 잊어야 해
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구를 얕잡아 보던 젊음은 지나갔지!
10Ft. 사다리에 매달려 유인원 흉내를
내며 목청을 따던 시절도 과거,
그 용기 도전 교만에
내 삶은 진화(?)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땅과 가까이 지내야 돼
땅을 밟고 두 팔을 들고 벌 서듯
하늘을 받쳐 들면
내 교만했던 과거는 용서받고
2m. 깊이는 허용받을 거야
이제부터 양지바른 오솔길을 걸으며
땅 냄새와 익숙해져 바닥을 알고
한 줌의 흙이 될 날까지 자숙하는 거야
폴 차
양철지붕 위에서 춤을 추던
젊음을 잊어야 해
그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구를 얕잡아 보던 젊음은 지나갔지!
10Ft. 사다리에 매달려 유인원 흉내를
내며 목청을 따던 시절도 과거,
그 용기 도전 교만에
내 삶은 진화(?)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땅과 가까이 지내야 돼
땅을 밟고 두 팔을 들고 벌 서듯
하늘을 받쳐 들면
내 교만했던 과거는 용서받고
2m. 깊이는 허용받을 거야
이제부터 양지바른 오솔길을 걸으며
땅 냄새와 익숙해져 바닥을 알고
한 줌의 흙이 될 날까지 자숙하는 거야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시어들이 하나 같이 저의 생입니다
제가 지금 감상하고 있는 자클린의 눈물이 멈추는 그날
저도 저 시퍼런 해구의 광중으로 갈앉아버리겠지요
강녕하시고요
평안하시길 빕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콩트 시인님의 방문에
절로 펜에 힘이 솟구칩니다
그곳 한파와 폭설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탄무 시인님의
방문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건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