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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밖을 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63회 작성일 23-01-16 08:55

본문

기대어 밖을 본다

눈길을 멀리 두면

가고 가도 산이고 산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내린 두 산줄기 사이엔

여지없이 마을이 서 있고

비집은 틈새의 양 편으로는

실한 거웃인 양 대궁이 굵은

곡식들이 들판을 채워 자란다

산 가랭이 사이의 음수로

곡식들이 영글고 그 곡식으로

마을 식구들이 제 명껏 수하고

셀 수없을 대를 이어 왔으리니

생명수 음수요 수원지 산이구려



댓글목록

페트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곳이라면요. 
어제 새마을호를 타고 올라오면서 뚜드렸던 글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다섯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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