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무 한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64회 작성일 23-01-20 20:24

본문

한 철 힌꽃 붉은 꽃 두 번을 올린다는 칠자화를
거실 통창 앞에 모셨다
줄기마다 일곱 꽃이 재스민 향까지 내뿜고 있어
비싸기는 하지만 임도 보고 뽕도 따니 제 몫은 하고도 남을 몸 값이다


소문 듣고 찾아오는 객에게는 잡초 무성한 이곳에
강남 타워 팰리스 고급아파트 한 동이 들어선 셈이니
살인적 똥침으로 무장한 노란줄무늬 말벌이
경비를 공짜로 서주는 댓가로 제일 먼저 입주 테이프를 끊었고
연이어 흰나비 , 무당벌레, 사마귀등이 세를 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늦매미까지 전망 좋은 남향으로
권리금을 치렀다


매미는 육 칠 년 땅속에서
득음을 한 소리로 열창을 하여 집세를 지불했고
날개가 하얀 나비는 사뿐사뿐 승무춤사위로 깔세를 대신하니
무당벌레는 점집을 차렸는지
짤달막한 날갯짓에 *상쇠방울 흔드는 소리가 나는걸보니
開業(개업) 고사를 지내고 있나 보다


사마귀! 얘는 뻑하면 당랑권법으로 앞발을 곧추세워
고주망태 된 이웃집 아제처럼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시비만 거니
집세고 나발이고 파리채 휘둘러 강제 퇴거 시키던지 원!


똘똘한 나무 한 채 들이니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고 유명세를 타
시기와 질투가 맷돌호박만 한 이웃집에서
내용증명을 발송할 수도 있겠다



 *상쇠방울- 무속인이 굿할때 손에들고 흔드는 방울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며 많이 배웁니다.
강녕하시고요,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고수님께서 왜 이러십니까
얼굴 뻘게지게스리 ㅎ
항상 부족글에 용기를 돋우시니
방자함이 하늘을 찔러 요즘 자제중이옵니다 .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잘 쓰십니다.

박SOO``
짝~짝~짝
짝~짝~짝

짝,짝 달라붙습니다.
흐름 좋아요, 흐름이
이건 언어를 잘 부릴 줄 아시는
님의 탁월한 능력이지요.
화법도 참 좋고요.

까방권(까임 방지권) 확보,
특급칭찬!!

까임(태클) 들어오면 실드 들어갈 테니
님, 마음 놓고 갈겨주십시오.(써주십시오.)
글 잘 쓰시는데 실드 들어가는 건 당연지사죠.

가만 세워놓고
서너 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모니카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탄무 시인님! 고수님께서 이 무지랭이 한테
과찬이십니다 읽어주신것만 해도 감사 드리온데
칭찬이라뇨....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댓글이 늦었습니다 게을러서 죄송스럽습니다 ㅎ
변변치 못한 글에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꾸벅!

Total 37,805건 11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175
냉이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1-22
301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1-22
30173
나이테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1-22
3017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1-21
3017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1-21
30170
Ave Maria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1-21
301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1-21
3016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1-21
3016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1-21
30166
쪽쪽 빨리다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21
30165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1-21
301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1-21
3016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1-21
301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1-21
30161
바람 소리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1-21
301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1-21
열람중
나무 한채 댓글+ 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1-20
3015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1-20
30157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1-20
30156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1-20
301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1-20
30154
나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20
30153
시인의 혈청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1-20
30152 느낌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20
30151
옥수수 밭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20
3015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20
30149
사색의 공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1-20
3014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1-19
3014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1-19
301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1-19
3014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1-19
30144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1-19
3014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1-18
3014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1-18
3014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1-18
301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1-18
3013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18
3013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1-18
30137 느낌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1-18
30136
마지막 계단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1-18
30135
겨울밤 댓글+ 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1-18
301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1-18
3013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1-18
3013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1-18
30131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1-18
3013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1-17
301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1-17
3012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1-17
3012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1-17
3012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17
30125
나만의 특권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1-17
30124
동네 한바퀴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17
3012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1-16
30122
안시리움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1-16
3012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1-16
3012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1-16
3011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1-16
30118
겨울 비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1-16
301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1-16
30116
사과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1-16
3011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1-16
301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1-15
3011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1-15
3011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1-15
301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1-15
3011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1-15
3010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15
30108
인과(因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1-15
3010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1-15
3010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