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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속 물고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6회 작성일 23-01-14 08:34

본문

물고기 속 물고기



내 등뼈 속이 우주다. 그 우주 속에는 

비늘 대신 서글픔같은 것이 피부 속으로부터 돋아난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다. 

물고기들은 모두 눈동자가 커다랗다. 아가미를 벌름거리는 동작이 

너무나 과장되어 있어,

사람들은 이 소극(笑劇)이 

신성함을 대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할 지 모른다,

사막 한가운데 모래로 쌓아 올린 도시가 있다고 한다. 

높다란 벽이며 아치형 대문, 까슬까슬하게 내 

목젖까지 올라오는 계단이 모두 

모래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바라보면 시선 닿는 곳 어디나 무한히

빛나는 모래가 한가득 

펼쳐져 있다고 한다. 

거기에도 

뜨거운 바람 속을 달구어지며 유영하는

물고기들이 있다. 뼛속까지 이미 

화석이 된 물고기들이......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고기가 모래 속에도 있다니
믿기가 그렇네요
오늘 잉어빵을 먹었습니다
가슴 깊이 와 닿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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