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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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섬
대게
대게가 육지로 날라 왔다
바닷속에서 바위 틈에
숨을 게워 내며 살았는데
사람들 식탁에 오르니
청천벽력 이라
눈코 뜰새 없이 나를
파먹는 귀신들
무한난타에 질려
세상은 요지경
나는 어떻게 살아날까
사정이 급해
해외로 도피하는 사람들
신세가 망쳐져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가나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대게와 세상 속의 생들을
상징적으로 대층을 이뤄
생을 통찰하는 시선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현실의 가파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애절함이 교차하는 것을
짚어내어 전해주는 메시지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품섬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대게 한마리 먹었는데 맛있어서
한번 읊어 보았습니다
시인님~~^^
다섯별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풀섬 시인님
길지는 않은 詩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군요
풀섬님의 댓글

생각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나이트 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