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떨어진 인간 * * 마구 휘갈겨 붓다를 적신다 * * 지금 내가 살아 있는 자체가 불법佛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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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떨어진 인간
사문沙門/ 탄무誕无
자존심이 아니라
너는 자존감만 너무 강하다
자존감이 너무 강하면
현실(인간관계, 사회성)에서는 갭이 생긴다
인생 사건이 생겼을 때
와르르 무너지기 쉽다
아님 이미 무너졌던지,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골든 타임 놓치고 무너진 채로
정신세계 난잡하게 지금을 살고 있던지,
보고 배운 것에 갇혀 사는 우물 안 개구리던지,
지금 너와 현실(인간관계, 사회성)에는 괴리가 있다
태초太初 본래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인문학, 심리학, 철학, 기타 등등에서
싫으면 무조건 반대 짓(야당 짓)하고 보는
너 같은 따라지들이나 혹할
정보 수집한 세련된 편견으로
너는 남을 무시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니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댓글을 달아라
존중하며 달아라
너의 죄가 크니
잘 읽고, 잘 듣고
행동으로 잘해주고 도움 주고
베풀듯 댓글을 달아라
너의 잣대(앎)는 제도권에 박힌
사전적 의미와 너의 모남에
국한되어 있으니
넌 못 배운 게 아니라
스승 없이 혼자 잘못 배운 거다
그렇지 않다면
너 스스로 너로부터 잘못 배운 걸 믿고
문자, 지식, 정보, 깊이를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 거다
다른 사람 마음을 건드리고
상처 주는 말을 자꾸한다는 건
상대 입장이나, 상황, 기분, 이런 걸
전혀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잘못 배운 너의 말에 너가 빠져있어
싸잡아 남(창방시인)에게 상처 주는
악플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데(고약해지는데)
그걸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선플로 댓글 인사 다는 것만큼
부담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
너를 버린 건 사람이다
그 사람이란 사람이
다름 아닌 너다
너를 버린(잃은) 너가
누가 누굴 가르치려 드는 것이냐
한 중생 제대로 하는 오탁에 찌든
어디 섞을 중생이 선사를,
같잖아서 웃음이 다 나온다
남을 찾기(댓글 달기) 전에 너부터 찾거라
알간(알겠느냐),
덜 떨어진 인간아!
넌 그렇게 잘나지 않았어!
잘남은 태도(행위)의 문제다
무너져 덜 떨어져 있는 너를 인정하고
너를 진정시킬(세울) 줄 아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마음 맞는 사람과
즐겁게 살기도 부족한 인생이다
*
*
너는 내 상대가 아니다.
너는 내 상대가 되지 못한다.
상종할 가치를 못 느낀다.
나는 너의 범주(잣대) 밖의 경지에 있다.
초치는 댓글 달지 말고(댓글로 지랄, 부랄치지 말고)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너의 노래를 불러 창작시방에 올렸으면 한다.
그게 창작시방(창방시인)을 도와주는 거다.
이게 힘들어 못 하겠거든 안 오는 게 도와주는 거다.
내 상대는 구제받고 싶은데
구제받지 못해 헤매는
이 땅의 참으로 미혹한(가혹한) 중생들이고,
깨친 과거, 현재 역대조사(깨친 모든 선사),
또 미래에 나처럼
선택받을 모든 고금조사(선지식, 선사)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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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휘갈겨 붓다를 적신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뤄야 할 서원이 있고
지켜야 할 약속이 있기에
우주와 미진을 다 품은
내가 체득한 공(붓다)에 비춰본다면
지금 삶은
동삼 물이 든 색 현상일뿐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죽음이 찾아와
아무것도 모를 아미타불 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나는,
붓다에게로 갈 당연지사여서
정원은 없지만
수석 아니면 졸업을 할 수 없다
과거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지만
그건 업을 받을 때나 그러하다
그래설나무래
남(태어남)은 알 수 있어도
정해져 있지 않음으로
졸업은 미리 알 수 없다
미래는 과거 가운데(있어야) 미래
지나간 일 돌아보면
그게 앞으로 돌아올(받아야 할) 일,
지나간 일은(현생, 내생에 지은 일은)
죽어서도 다 돌아올(받아야 할) 미래(업)
마음이 하는 일이므로
사랑의 본령(본체)은
변심(변하는 마음)이고
그 뻔한 변심에 속는 게 사랑
사랑에 속았다고 하면 잘못이다
사랑은 속이지 않는다
변하는 게 사랑이었으니까
사는 게 다 장사
사랑?
마음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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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살아 있는 자체가 불법(佛法)
사문沙門/ 탄무誕无
죽음보다
골 때리는 병이 더 아플 때 있고,
비참함보다
염병 사시미 떨듯 병이 더 슬플 때 있지,
죽자고 달려들어도
죽음 받아주지도 않고,
살려고 해도
살려는 발버둥마저 받아주지 않는,
진 다 빠지고 삶의 질 다 떨어져
꼼짝도 못 하게
눈 뜨고 있는데
울음이 속에서 굳어 나와,
어우야 눈에 잔뜩 벼멸구 낄 정도로
뒈지도록 아파 봐!
이 아픔 별로라면 지구를 떠나라
별로 아파 봐!
무엇을 하든 화두를
꼭 우벼 쥔(든, 그리고 그리는) 채로 말이야
죽음은 성격이 분명해
미달 학과 아니므로
산 사람하고는 안 맞아
날 안 데리고 가는 것,
이건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
나는 공과 살아야 됨이 분명해졌다
모든 구루(깨친 선각, 영적 대가)들이 그러했듯
단지 나는 이걸 분명히 보며 알고 있고,
뭇사람들은 이걸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
누구든 한 번만 보게 되면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
다시는 의심할 수 없게 된다
눈부시게 너무 환해
중생에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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