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밝은 동행 길에서 내 동료의 온전한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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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서 만난 동료들과 즐겁고 마음이 편한 하루하루
언제나 한 개인 간 의사 표시가 전부 가능한 내 직장
내 범위와 수준에서 다양한 사람끼리 연결되어도 좋기만 하네.
차츰 통계청 제주의 설득 달인의 꿈을 키웠더니
어느덧 퇴직 하루 앞에 섭니다.
그 동안 수집한 내 마음의 지식 창고 한 구석에 흩어진
결정하지 못한 일이나 판단 불가의 걱정거리까지도
지금 그 누구를 닮아가는 원칙이란 공감 그림으로 답하곤 하지요.
물론 내적 부담감에 작아진 나에게 힘 내라는 부분까지
힘찬 하루 중의 큰 대접이란 돌려받는 가치
맑고 밝은 동료 간의 동행 덕이라고 이제야 알아차립니다.
어느 날에 피곤의 여파로 싫증과 짜증 난 늦은 오후
업무 관련한 모든 일에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사람의 공존 등을 확인
참으로 애쓰는 사람의 절실함을 살리는 좋은 기회로 다가옵니다.
퇴직 후 앞으로 예견될 병들고 늙어갈 죽음의 고비마다
내 기억 속의 당신은 거울처럼 솔직한 그 무엇
어느 것과도 바꾸거나 대체 불가능하여
품어온 꿈 자리의 공유 시간으로 충분합니다.
하루 내내 점점 짧아서 불편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물레방아의 물소리처럼
있는 그대로 인정한 긍정적인 당신의 뜻과 일치하여 좋아요.
내 마음 한 가운데로 일깨우는 울림의 한 바다
동행은 알만한 항해사처럼 새로운 길을 향하듯
참으로 고맙고 손쉬운 기억과의 열린 만남이지요.
나 홀로 평범한 일상에 익숙하여 행복한 통계청 생활
내 자신의 이름표를 건 공직자의 길이라 믿지요.
또한 거듭하여 자유의 마음가짐을 느끼며
거침없이 영혼의 소리와 마주하는 착각
눈뜨면 바로 체험 현장의 길로 나설 아침 시간
그 중간에 마중물이 없더라도
기다림으로 익숙한 엄마의 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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