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정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7회 작성일 22-12-11 09:14

본문


헛간 멍석에 누어

긴 휴식을 취하던 맷돌

호출명령 받고

대청마루에 꿇어앉는다.

-

가마솥에 삶아낸 콩

찬물에 담갔다가

국자로 퍼 넣어주면

허기진 듯 받아먹고

설사하듯 쏟아내는 맷돌

오랜만에 고부간에 마주앉아

맷돌 돌리는 손이 따듯하다

-

늦둥이 손자 돌잔치,

동리어른 사랑방에 모시고

전통두부 만들어

김치 듬성듬성, 돼지고기 찌개,

막걸리 상 차려 내어가면

장군멍군소리 딱 그치고

갇혀있던 담배연기

앞 다투어 비집고나온다

-

쪼글쪼글 못이 박힌 손바닥

들여다보며 할머니,

그래도 네가 있어 우리 고부간의

정분을 두텁게 하는구나,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神的 안배를 향한 거멈을 따르는 생존 의지의 결행으로 존속의 터울에 서서 영적 안온을 누리려는 생명 의지의 수행 율을 보였습니다

Total 37,806건 11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82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16
29825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2-16
2982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2-16
29823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2-15
29822 야생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12-15
2982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12-15
2982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12-15
298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12-15
2981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12-15
29817
구본웅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12-15
2981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15
29815
사람풍경 댓글+ 3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2-14
2981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2-14
29813 훈0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2-14
2981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2-14
2981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2-14
298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2-13
2980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2-13
29808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12-13
2980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13
298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12-13
298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2-13
2980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13
2980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12-13
2980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2-12
2980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12-12
2980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12-12
297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12-12
29798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2-12
2979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2
297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2
2979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2-12
2979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12
297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12-11
297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2-11
열람중
정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2-11
2979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11
297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12-11
297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2-11
2978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2-11
29786
겨울나기 댓글+ 2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2-11
2978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12-11
29784
사랑이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12-10
2978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12-10
297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2-10
2978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12-10
297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2-10
297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0
2977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12-09
2977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2-09
2977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09
29775
냉장고 댓글+ 2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2-09
2977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09
29773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09
2977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09
29771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2-09
2977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2-09
297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12-08
2976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2-08
29767
현재와 과거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2-08
297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12-08
297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2-08
2976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12-08
29763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12-08
297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2-08
297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08
297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12-07
2975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12-07
29758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12-07
29757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