켯속이 잇속뿐인 우렁잇속 세속을 시르죽는 깃으로 쏘다닌 무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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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다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자유로워지고 싶어
그저 하늘로 막연히 손 뻗곤 마치 애먼 갈급한 게 죄인 양
천벌 같은 태양에 굳어버렸지
댓글목록
하림님의 댓글

벌써 제목부터 멋있는 시편입니다.
저도 아직 자유가 무언지도 모르고 쏘다니고 있으니...
등대빛의호령님의 댓글

모르면서 구하면 이루지 못 하고
알면서 구하면 이뤄진다는
그런 생각은 하면서도
생각대로 안 되는 것이 생이려니
이번 생은 더 지혜로워질 수 없을 것만 같은 무력감도 들긴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