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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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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22-10-04 00:25

본문

아름답기를 위하여 살아왔지만 

아름다운것은 시간에 놓여진 살아가는 여정 이상은 없었네

싹이였을때 아름답다 말할지라도

죽음이 다가올때 본능적으로 살아남은것을 

어찌 할까요.

그래서 성장을 하였읍니다.

해를 향해서 자랐는데 바람이 막았으며

따스함이 막았죠.

더이상 자라지 못하며 깊고 깊은 심연으로 자랄수 밖에 

없었읍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햇살을 사랑하며

그냥 살아가는것을 즐기는것 이상은 아닌것을 고백하며

햇살을 가리고

산뜻한 바람과 함께 오시는

님이 온세상을 적시는데

그저 행복한것을 어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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