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흔들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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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흔들린 사랑 / 아이미(백미현)
자두 빛 닮은 태양이
붉은 노을의 여운을 남기고 저물어 가는 시각
빠알간 억새는 노을에 일렁이고
그리움에 못내 서러워 외로움에 몸을 떱니다.
사랑했기에 아파도 된다는
그대가 던진 말 한마디
아직 아물지 않은, 깊이 팬 상체기에
하얀 서릿발 돋아
쓰라린 고통에 눈시울이
타는 저녁노을처럼 붉어지려 합니다.
아름답던 그 시절 행복했기에
중년에 흔들린 사랑은,
가슴 아픈 기억은 추억 속에 묻어두고
소중했던 기억만 가슴속에 간직하렵니다
그저 중년이라는 이유만으로...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순진하고 순전한 영적 착함으로 그대 그리움과 대면했습니다
삶의 의지로 그리움과 대면하는 고통이 소중하고 영광스러워야 할 영적 울림에 자기 의식의 유일함을 통언하려 했습니다
아이미(백미현)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귀한 발걸음 해주시고 고운 댓글 남겨주심 고맙습니다.
tang시인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