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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들어보면 사이다 * * 개가리 타다 * * 음계(陰界, 본래면목) * * 웃는 얼굴로 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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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6회 작성일 22-10-02 18:19

본문


알아도 들어보면 사이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나도 잘못할 때 있고

너도 잘못할 때 있잖아,

잘못하고 고치지 않는 게  

흠이고 잘못이지

잘못하는 게 뭐 흠이가! 

그야, 이 사람아

여부가 있나

여부가 있어


나도 골 때릴 때 있고

너도 골 때릴 때 있잖아,

골 때리고 생발랑까니까 

어머니나니나 문제고 작작 김새지

골 때리는 게 뭐 흠이가!  

그야, 이 사람아

여부가 있나

여부가 있어


*

*

거지 꼴 면하라고 

다섯 시 땡!

구 to the 독 to the 해주신, 

너나들이님 땡큐 만렙!!!


//////////////////////////////////////////////////////////////////


개가리 타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이래 살아도 

해보다 해보다 

살다 가자

하다 하다 

안 돼도 안 돼도

이래 살다 가자


살다 선지식 입을 맞춤복 되면 

어깨춤추며 선원禪院 설립할 것이고,

안 되면 더한 어려움 처해

뻔할 뻔 또 다른

속풍(俗風, 속세 풍파) 몰아쳐 

뺑이 치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쎄빠지게 살다 가자

턱빠지게 살다 가자

내정 없고

 집도 없고 

절도 없고

내가 없는 곳


하다 하다 안 돼도

해보다 해보다

까짓 껏 

힘껏 살아주다 가자

몸뚱아리 중생 위해

살아 떠나 

죽어 돌아오는 날까지


*

*

나, 내/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


몸뚱아리/ 

인간의 몸뚱아리가(몸이, 목숨이) 중생(상중생)입니다.

 

내가 없는 곳/ 

나라는 상(중생상)이 없는 곳,

즉 붓다의 자리를 가리킵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자리입니다.


개가리/ 가장자리,

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지만 

개가리는 속어 은어적으로

대들다, 덤벼들다는 뜻이 있습니다.


개가리 타다 = 덤벼들다, 대들다, 올라타다


//////////////////////////////////////////////////////////


음계(陰界, 본래면목)

사문沙門/ 탄무誕无


보이지 않는 놈은(나는)

하늘을 나는 새 발자취 같아

흔적이(자취가) 전혀 없다

허공에 도장을 찍은 것처럼


놈은(나는) 어디로부터 온다든지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어서

밤낮 어디서든 인간과 함께 한다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

인간은 단순히

놈을(나를) 인식치 못하는 부재 상태


모양 있는 곳이나 

모양 빠진(없는) 곳이나 

놈은(나는)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사물에 응하여 

형체를 자유롭게 나타낸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든

놈은(나는) 

놈의(나의) 모습을 잃지 않는다

드러내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는다


*

*

놈, 나/ 

본래면목, 본래 성품, 붓다


///////////////////////////////////////////////////////////


웃는 얼굴로 포 떴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모양에 얽매이는 한

그대는 자유를 누릴 수 없다

'번뇌닥달'뿐이다


걸어갈 때도 

발과 땅이 만나는 

수없이 많은 찰나에도 

인연이 있다 


세상에 가짜가 많지만

마음이 가짜인 게 제일 문제,

지금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보다 

현재 무엇을 하겠다는 

가짐이 더 중요하다


과거 무엇을 했든

미래 무엇이 되든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건 잡을 수 없는 헛된 것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미래가 생성된다

이제까지 알고 있는 것 

하나라도 철저히 행하는

그것이 폴라리스 앎의 경지


*

*

폴라리스/ 북극성,

방위나 위도의 지침이 되기 때문에 

북극성은 '변하지 않는 자리'로 비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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