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반지하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반지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2-08-13 10:54

본문

반지하
/ 나싱그리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잡초들
밟힐 때마다 살아내기 위하여
수직이 아니라도 좋다며
차선인 수평을 선택한다
보도블록 사이로
잡초가 꿈틀대며 희망을 향해
머리를 내미는 곳,
근처 반지하에서는
잊혀진 사람들이 함께 산다
먹구름으로 뒤덮인
하늘이 빗물을 토하는
날이면, 마음은 이리저리 헤집어지고
눕고 앉을 자리마저 편치 않건만
그래도 저기 저 잡초처럼
빛을 찾아 손을 뻗치며
이 고립된 도시에서 살아 보자며
나라와 이웃의 반짝 관심에도
벗어 버리지 못하는 근심을 안고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707	핏자국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8-15
28706	리프트 타고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8-15
28705	가뭄과 장마는 만난 적 없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8-15
28704	정수기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8-15
28703	트래시 암 피요르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8-15
28702	호박꽃 초롱 댓글+ 5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8-15
28701	실체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8-15
28700	농아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8-15
28699	담아쥔 순간	럽크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8-14
28698	비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8-14
28697	브러시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8-14
28696	섬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8-14
28695	선풍기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8-14
28694	삐딱한 시 한 편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8-14
28693	사랑의 꽃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8-14
28692	곡예사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8-13
28691	흰 손이 다가와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8-13
28690	우주를 깨우는 빛 중의 빛 댓글+ 1개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8-13
28689	이상한 계단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8-13
28688	인간사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8-13
28687	열대야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13
28686	총탄 문답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8-13
28685	철봉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8-13
열람중	반지하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8-13
28683	폭우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8-13
28682	우산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8-13
28681	태양의 자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8-13
28680	춘(春)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8-13
28679	故土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8-13
28678	두 시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8-12
28677	장마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8-12
28676	아파트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8-12
28675	융기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8-12
28674	숨김의 미학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8-12
28673	연꽃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8-12
28672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8-12
28671	올려다본 빈손은 하늘의 무게를 느낀다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8-11
28670	나의 눈에는 댓글+ 2개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8-11
28669	오랜만에 뉴스를시청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8-11
28668	여름이 이래야지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8-11
28667	실수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8-11
28666	다용도관리사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8-11
28665	입추 댓글+ 2개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8-11
28664	오래된 싸움 댓글+ 9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8-11
28663	비록 호남선은 아닐지라도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8-11
28662	이유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8-11
28661	내 피의 흐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8-11
28660	바늘귀 댓글+ 2개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8-11
28659	풀등 댓글+ 4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8-11
28658	꼬리달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8-10
28657	아홉 살 때 일이다 댓글+ 3개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8-10
28656	가로등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8-10
28655	소나기 2 댓글+ 2개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8-10
28654	인생 꽃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8-10
28653	훌훌 털어내며 댓글+ 2개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8-10
28652	입추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8-10
28651	K 교수의 비밀 보고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8-10
28650	물의 반란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8-10
28649	빈뇨 댓글+ 6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8-10
28648	박물관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8-09
28647	칼금같이 댓글+ 2개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8-09
28646	달빛 파고드는 가을밤 댓글+ 2개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8-09
28645	어떤 안부 댓글+ 8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8-09
28644	다음 열차엔 꼭 오시겠지요 댓글+ 9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8-09
28643	비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8-09
28642	틈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8-09
28641	날씨 유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8-09
28640	부유물 댓글+ 2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8-09
28639	고양이 홀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8-09
28638	개밥바라기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8-09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707

핏자국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