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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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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21-09-21 05:53

본문

꿈 깨 개

폴 차

꿈 속에서 만난 높은 장벽
아름다운 꿈은 날개를 달고
동공을 뚫고 한 없이 멀리멀리
날아가 버리고

욕망과 허황된 꿈은
허리 낮춘 유혹의 벽 앞에서

꿈 속 헤매는 못 믿을 날 찾아온
나의 이성과 부딪히며 망설입니다

넘지 못할 꿈은
벽에 박힌 유리 파편에 찔려
피를 흘리며 죄악감에 수혈을 거부합니다

예뿐 꿈이 악몽을 몰아내는
그레샴 법칙의 역설 속
새로운 힐링의 아침에

꿈 깨자 들리는 " 꿈 깨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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