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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은 중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0회 작성일 22-06-22 10:21

본문

앓은 중력

 


어쩌면 앓은 중력에 빈 옷걸이를 상상하는 것처럼 여전히 매달려 있어요 좀 더 가벼워지고 싶어 사과를 깎고 피망을 깎아요 과육과 피망은 먹어도 씨를 버리는 것은 시퍼런 칼날을 느끼고 싶었어요 여태껏 깎은 것이 많으면 몸집은 앍둑빼기처럼 가벼울 겁니다 너무 깎으면 눈알이 튀어 오르고 뒷골 당기는 현기증도 일어납니다 그럴 때마다 깃을 뽑아 버려요 그래도 사과를 집을 수 있도록 칼 날의 길에 앉아요 토막 난 피망처럼 행주를 빨고요 사과가 익는 동안 하얀 고래가 벌새의 정원이 될 수 있게 앓은 중력을 던지세요 피망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동안 잃었던 발목이 바닥을 제대로 짚을 수 있게 읽었던 발목을 과감히 버리세요 앓은 중력을 지울수록 허기의 바닥은 점점 부풀어 올라, 그 기쁨은 곧 어둠이 됩니다 사과가 익어 가는 시간 피망이 토막 나기까지 불을 켠다면 앓는 중력은 주머니를 비울 겁니다 네 그래요 지금 몸무게가 얼마냐고요? 물을 것도 없어요 숫눈 녹으면 천근만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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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 계단에서 천계 율 보다 천체의 막대함에 마음을 두었습니다
악성 성정의 위대함으로의 승천 즐기기가 천국의 환호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놀리는 권한 쟁탈에서 아직 놀려지는 형국에 처하니 생명 환호 놀리기는 아직입니다
숭고함이 놀려지며 꺼져가는 위대함의 양력 부양이 처세술의 권한을 흔들려 했습니다
권한 있음이 놀리는 체취가 우주 거멈에 꽤나 영향력과 흡인력을 남기는 형국이라
처세술의 권한을 흔들어 놀려도 위대함의 성역에 아직입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밤이 깊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몇가지 궁리하며 몇 가지를 버릴 수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오늘도 따스한 하루였습니다. tang 시인님^^~~좋은 꿈 꾸시길요. 늘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편을 감상하다
문득 豁然大悟 글귀가 떠오릅니다.
저는 시에 대해 아는 바 없지만
시란 본래 그런 것일까 하는 막연한 생각
머물다 갑니다.
이 밤, 평안하시길요.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몸이 참 날씬했는데, 한 때는 89k(175)까지 나가더라고요.
다이어트 할 수 있을까, 어떤 한 계기로 73k까지 살을 뺐어요
2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이것으로 유지하려고 무척 노력합니다.
방법은 별다른게 있겠어요. 운동과 식사조절이겠지요.

요즘 날씨도 그렇고 더구나 경제까지 힘든 시기라
그래도 시 한 수 읽고 쓰는 이것이 비문인지 아닌지는 시마을에서 또
가려주니 괜히 몰입이 됩니다.

오늘 하루 멋지게 보내셔요. 콩트 시인님
감사하고 고맙습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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