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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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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18-08-14 20:44

본문

百潭寺/松岩李周燦

고즈넉한 산 겹겹이 둘러쌓인 백담사

송목 뫼 맑은숲 이슬비 내리누나

구름속 햇님얼굴 방끗 내밀어

온산은 안개 운무로 신선의 세상을 보는듯

단 비는 하염없이 내려

메마른 수초 들 목 젹셔주고

유유히 흐르는 백담수 걸림없이 돌고돌아서

두물머리 만나 어디로 가는 가

냇가에 무수히 쌓아논 돌탑

들쭉날쭉 높고 낮음은 불자의 흔적이려니

몇 십 수년 만의 맞아본 비 이드뇨

낭만이 있고 운치가 있는 산 사

해 뜨고 비 오고 가늠하기 곤란한

날씨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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