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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칸타빌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3회 작성일 21-07-20 11:59

본문

 

커피가 진하지 않아서 고마워

보슬비 내리는 7월에

젊은 주부의 아기 없는 자장가를 듣네

 

회복기 환자는 일어나서 숲으로 가고

그의 침대 혼자 벽을 보고

 

어인 일일까, 천정 귀퉁이 어둠에서

이분음표의 탄식 한 음절 주르르

거미줄 타고 낙하하는 의미는

 

울게 하여라

밝아오는 시간의 아픔으로

뜻 모르게 흐르는 강물

 

커피가 커피 맛이어서 고마워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惡과 幻의 호환으로 찾는 善의 경지
있음의 추궁이 나쁘다의 힘이 되어 無言이 성립됩니다
나아가는 열성 그리고 궤적, 간극의 얼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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