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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3회 작성일 22-04-23 19:36

본문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목산


어머니의 손 마다가 세월에 가랑잎 무게만큼 가벼워진 빛바랜 시간은

검정 머리가 파 뿌리 되도록 사신 동안 피눈물 나는

외로움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인생이 살만하면 바람처럼 지나간다 하던데 그러나

어릴 적 뛰어놀아 든 고향마을팽나무느티나무는 변함이 없구나,

어머니는 평생 동안 농사일을 하시면서 이것저것 먹 거리를

자식들에게 챙겨주었고 감나무 하나에도 정성을 드려

자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심으셨다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의 은혜는

바다보다도 깊고 하늘보다도 높다는 데

이 세상에는 어머니만 아는 가슴에 맺힌 한이 너무 많아

인 고의 시간 말할 수 없으시겠지만

나는 자식으로써 얼마나 바보 같은 삶을 살아왔는지

어머니 마음 좀 더 헤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뭘 했을까

어머니한테 잘 해 준 게 아무것도 없어 송구스럽습니다.

                       우리 동네

               해동 댁이

팔십 여 평생을 자식들 위해 살아오셨는데 이 못난 자식

함께한 날들이 만치 않아 내 불찰이 너무나 큽니다.

막내 자식 손자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았을 어머니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으시고 살의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부질없는 내 마음이지만

어머니께서 가슴에 품고 계시는 모든 일들이

어머니의 소원 뜻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시골 집에 내려가 마누라와 어머니 이야기 들으면

근심 걱정 가실 날 없었겠지만 어머니는 내색 한번 하지 않으셨다

꽃들이 만발하고 새로운 세상 새 날이 밝아 오더라도

어머니는 잊지 못할 것이 있을 겁입니다 어린애였던

사랑하는 손자도 많이 자랐으니 하나하나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텃밭도 허리 아파 채소도 못 심으신다고 하시니

모든 짊 다 내려놓고 마음을 편안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어머니 불효 자식 곁에서 돌봐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기 한이 없습니다.


우리 엄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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