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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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22회 작성일 17-09-14 06:45본문
샛별의 눈빛
샛별을 보니
어릴 때 부르던 동요가 생각난다.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난 지금 저 등대를 보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오늘 새벽 도심의 하늘에
별이 유난히도 크고 빛나는 것이
하늘이 높고 맑음이야
난 도심의 하늘은 별을 잉태하지 못하는
불임의 하늘이라 말 했다
어떤 말이든 정답이 아니란 것을
새벽길을 걸으며 알았다
사람은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깨달으며 철이 드나 보다
별이 나를 책망 하는 것 같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했는데
오늘 새벽은 정말 부끄럽다
저 별 보기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면서
깊이 감동을 받으며
길을 찾이주는 색별을 통해
저도 부그러운 마음으로 갑니다.
고운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샛별의 눈빛에서 부끄럼을 느끼신 시인님, 더 맑고 더 반짝이게 아름다운 삶을 살지못해 그러하신가 봅니다. 저 별 보기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셨어도 겸손의 마음때문에 그러하심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