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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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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8회 작성일 22-04-10 01:12

본문

초혼(招魂)


이제, 나에게 오렴

무늬진 햇살에 영혼 담아
하늘 오르는 천개의 바람처럼,
그렇게 훨훨 날아서 오렴

마음은
오래 전의 그리움으로 표구(表具)되어
쌓인 세월은 뽀얀 먼지

해저(海低) 같은 날들의 끈질긴 정적을
모두 끊고
이 슬픈 계절에 겨웁도록 울고 울다
나, 어처구니 없는 바보가 되어도 좋으니
이제 나에게 오렴

죽음 너머 흐느끼는 매 순간(瞬間),
아직도 사랑을 기억하는 사람아



천개의 바람이 되어 - Jenny Yun (Violin)

댓글목록

안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슬프다는 말을 떠올려 봅니다.
시가 소설처럼 허구의 문학이라 하지만
이토록 절절한 소망을 그렇게 보는 건 잔인한 일이 아닐까요.

표구된 나비가 뽀얀 먼지를 털고 아직도 기억하는 그리움 찾아
훨훨 날아오는 모습을 봄날 아지랑이처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디.
배경음악이 시와 잘 어울립니다. 선돌 시인님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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