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벚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0회 작성일 22-04-04 06:02

본문

 

8e82cabb5df6b03d5aa52093641e7dfe_1649019502_21.jpg


벚꽃


겨우내 기다렸던 몸을 털고
선명하게 현신하는,
하얀 그리움

해마다 봄이면,
반복하는
사랑의 아픈 몸짓

사람들은 널 보고
그저 꽃놀이에 취한다만,
네 안에 고여있는 눈물은
볼 수 없고
바람에 떨려나간 네 향기에도
끝내 소식 없는 님

뜬 세월 묻히는 땅을 향해
어느 날 일시에
가녀린 몸으로 가라앉아도,
재회의 염원을 바람 부는 하늘에
하얗게 날리우며
몸을 던지니

사라지는 그 모습조차
기약없는 슬픔을
곱게 만들어,
넋을 놓은 가지마다
다시 송글 맺히는
새파란 갈증





White Flowers


* 벚나무는 원래 그 원산지가 제주도.. (제주도의 왕벚꽃 나무)

벚꽃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 <일본 원산의 꽃>이란 그릇된
생각이 아직까지 자리하는 거 같습니다

- 일제 식민통치의 폐해가 지금까지도 군데 군데 묻어납니다

16세기 경, 일본 애들이 우리의 왕벚꽃 나무를 가져다가
오늘의 벚나무로 개량(?)한 것
(얘네 Sakura들은 원래 독창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 웃음)

그건 그렇고

제가 있는 곳은 봄에 벚꽃도 없어서...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개한 벚꽃의 외침을 엿듣습니다.
이제 곧 전국적으로 흐드러진 벚꽃 물결을 보겠습니다.
건안 하신지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지요.
늘 건강하심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본래의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투병을 딛고
이제는 건강을 찾으셨다니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계신 곳에도 벚꽃이 만개하겠지요

벚꽃은 하얗게 무리지다가
한꺼번에 하얗게 지는 모습에서
절정일 때 유종의 미를 거둔다할까..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Total 37,869건 15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2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4-04
272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4-04
272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4-04
2722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4-04
2722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4-04
열람중
벚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4-04
27223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4-03
2722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4-03
2722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4-03
2722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4-03
27219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4-03
27218
일기예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03
27217
천제연 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4-03
27216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4-03
272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4-03
272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4-03
272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3
27212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4-03
2721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4-02
2721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4-02
27209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4-02
2720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4-02
2720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4-02
272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4-02
27205
문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4-02
27204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4-02
2720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4-02
2720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4-02
2720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4-02
272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4-02
271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4-02
2719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02
27197
​酒酊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4-01
271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4-01
2719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01
2719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4-01
271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4-01
2719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4-01
2719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4-01
271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4-01
27189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4-01
2718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4-01
2718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4-01
27186
목련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4-01
2718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3-31
27184
퇴근길 늦은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3-31
271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3-31
2718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3-31
27181
아름다운 봄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3-31
2718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3-31
271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3-31
2717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3-31
27177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3-31
2717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3-31
27175
퇴근길에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3-30
27174
종소리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3-30
2717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3-30
2717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3-30
271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3-30
2717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3-30
271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3-30
27168
개화 댓글+ 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3-30
271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3-30
2716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3-30
27165
처용 랩소디 댓글+ 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3-30
2716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3-30
2716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3-30
27162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3-30
2716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3-29
2716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